일본 방위성이 미쓰비시전기에 차세대 군사통신위성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미쓰비시전기는 6일 일본 방위성으로부터 1천235억엔(약 1조1천억원) 규모의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미쓰비시전기는 일본 자위대가 운용 중인 키라메키-2 X밴드 통신위성을 대체할 차세대 정지궤도(GEO) 통신위성을 구축한다. 키라메키-2는 2017년 1월 발사됐다.
미쓰비시전기는 새 위성 운용에 필요한 지상 시스템과 인프라 설계도 함께 담당할 예정이다.
미쓰비시전기 대변인은 "차세대 통신위성의 주파수 대역을 확장해 고객의 통신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라며 "위성에는 대용량의 유연한 통신을 제공하는 디지털 통신 탑재체가 장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기술들은 위성 통신을 간섭에 더 강하게 만들고 전체 통신 용량을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쓰비시전기는 새 위성의 디지털 통신 탑재체가 "운용 중 빔 커버리지 영역과 통신 용량을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어" 방위성과 자위대의 다양한 통신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쓰비시전기는 "지상 부문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통신을 보장하도록 설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쓰비시전기는 2030년 3월 말까지 새 통신위성을 방위성에 납품할 계획이다.
일본은 최근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 활동 증가에 대응해 방위 기술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