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 테크놀로지스가 안두릴이 주도하는 미국 육군의 차세대 지휘통제(NGC2) 시제품 프로그램에 합류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7000만 달러(약 996억원) 규모로 현재 미국 육군 제4보병사단에서 평가가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의 목표는 작전 중 지휘관이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하며 활용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것이다.

룬은 전술 수준의 군수 계획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타이로스(TyrOS)'로 참여한다. 타이로스는 센서와 배치된 부대로부터 데이터를 처리하며 통신이 제한되거나 중단된 환경에서도 군수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짧은 연결 가능 시간대를 식별하고 필수 정보의 우선순위를 정한 뒤 최소 대역폭을 사용해 메시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공유한다. 타이로스는 데이터 처리와 저장 위치를 조정하는데, 경량 엣지 컴퓨팅을 활용하고 연결이 가능할 때만 클라우드 자원으로 전환한다.

6개월간 진행되는 시제품 단계에서 타이로스는 제4보병사단과 함께 테스트와 개선 작업을 거쳐 향후 사단 수준의 차세대 지휘통제 확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차세대 지휘통제는 미국 육군이 지휘통제와 전장 시스템을 단일 상호운용 아키텍처 내에 통합하려는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송, 인프라,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포괄하는 계층형 기술 스택으로 구성된다.

아키텍처는 기존에 분리되어 있던 시스템들의 정보를 통합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도구를 적용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사업은 요구사항, 자원, 획득, 계약을 조율하는 육군 차원의 전략으로 뒷받침되고 있다.

제시 톨레슨 미국 육군 획득·군수·기술 담당 차관보 대행은 "비전통적 획득 경로를 활용하고 민간 기업을 반복적 개발 프로세스에 초대하는 것은 장벽을 허물고 적절한 속도로 능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차세대 지휘통제는 미래 전투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필요한 민첩하고 확장 가능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