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이 승무원 없이 수개월간 자율 운항할 수 있는 무인 함정을 선보였다.

보스턴에 본사를 둔 블루워터 오토노미(Blue Water Autonomy)가 개발한 이 함정은 '리버티급(Liberty Class)'으로 명명됐다고 미국 해군이 밝혔다.

이 함정은 전장 58m(190피트) 규모의 강철 선박으로, 1만 해리(약 1만8520㎞)를 항해할 수 있다. 최대 150톤(약 33만 파운드)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티급은 미사일 및 센서 운용, 병참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유인 함정을 호위하는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이번 무인 함정 도입은 미국 해군이 자율 운항 기술을 본격적으로 전력화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승무원 없이 장거리를 운항할 수 있어 인력 부담을 줄이면서도 다목적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