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미국 상무부와 2억5250만달러(약 2525억원) 규모의 합의에 도달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이날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과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합의는 2020년 11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중국 고객에 대한 일부 선적이 미국 수출관리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BIS의 혐의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회사는 해당 규정의 적용 범위에 대한 오해로 인해 위반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합의 조건에 따라 어플라이드는 상무부에 2억5250만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한편 미국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관련 조사를 종결하고 별도 조치 없이 사건을 마무리했다고 어플라이드에 통보했다.
어플라이드는 "법무부와 SEC가 각각의 검토를 종결했고 상무부와 민사 합의에 도달해 미국 정부의 검토가 마무리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사안을 해결하는 것이 회사와 고객, 직원, 주주의 최선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믿는다"며 "성실성과 준법은 어플라이드가 운영되는 방식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회사는 전 세계 사업장에서 강력한 수출 통제 및 무역 준수 관행을 유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어플라이드는 "이번 사안이 종결됨에 따라 기술 로드맵 실행과 차세대 반도체 혁신에 대한 가속화되는 수요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나스닥에 상장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업체로 전 세계 거의 모든 신규 반도체와 첨단 디스플레이의 기반이 되는 소재 엔지니어링 솔루션 분야의 선두 기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