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인공지능(AI) 시대의 개인정보 미래 이슈를 선제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민관 정책 자문기구를 출범시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19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6 개인정보 미래포럼' 발족식 및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포럼은 개인정보 분야의 중장기적 의제를 발굴하는 개인정보위의 정책 자문기구다.
포럼은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과 이원우 서울대 교수가 공동의장을 맡는다. 학계, 산업계, 시민단체, 공공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총 4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개인정보의 사전예방적 관리 체계 전환'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참석 위원들은 개인정보 보호 패러다임을 기존의 사후 규제에서 사전 예방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제를 맡은 김경하 제이앤시큐리티 대표는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전 예방 관리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경진 가천대 법과대학 교수는 개인정보의 전주기적 보호 체계에 대한 정책을 제언했다.
송경희 위원장은 "고도화된 인공지능 시대에 국민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정책수단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포럼을 중심으로 중장기 아젠다를 발굴하고 급변하는 정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