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화성이 지난해 중국발 공급과잉 등 외부 환경 악화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농화성은 19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145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3.3%, 영업이익은 41.2%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39억원으로 전년보다 13.9% 줄었다.

회사 측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고환율 및 통상갈등, 중국발 화학제품 과잉공급 등을 꼽았다. 특히 중국의 석유화학 증설과 공급과잉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이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농화성은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시설투자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군산공장 내 생산설비 증설을 위해 2024년 12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총 26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지난해에만 216억원을 집행했다.

또한 시설투자 재원 마련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18일 보유 자기주식 34만3022주 전량을 관계사인 (주)경산에 매각했다. 처분 금액은 약 55억원이다.

한편 한농화성은 2025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4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6억2500만원이며, 시가배당률은 0.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