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소프트테크가 지난해 자회사 흑자전환에 힘입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0% 가까이 급증했다.

슈어소프트테크는 19일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939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5.78%, 영업이익은 59.68%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의 대폭적인 성장은 2023년 인수한 주요 종속회사 모비젠의 턴어라운드 덕분이다. 회사 측은 "모비젠이 프로젝트별 손익 구조를 효율화해 흑자 전환을 달성한 것이 영업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력인 소프트웨어(SW) 시험검증 분야에서 자동차 부문 매출이 447억원으로 전년보다 12.89% 늘며 성장을 이끌었다. 원자력·에너지 부문도 34억원으로 11.18% 증가했다.

빅데이터·AI 부문은 AI 및 빅데이터 솔루션이 246억원, AI옵스(AIOps)가 10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각각 3.56%, 17.90% 성장했다.

슈어소프트테크는 AI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차량용 그래픽 SW 개발사 '그래피카'를 69억원에 인수하는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향후 모비젠, 그래피카와 협력해 AI, 빅데이터, 디지털트윈 등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96억원으로 전년 대비 4.43% 감소했다. 이는 전환사채 관련 파생상품 평가손실 등 금융비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