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쉘석유가 지난해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했으며, 당기순이익의 97%를 주주에게 환원하기로 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쉘석유는 2025년도 연결 기준 매출 3449억5900만원, 영업이익 527억81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14.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82억2800만원으로 31.6% 늘었다.

회사는 실적 개선에 힘입어 배당 규모도 확대했다. 한국쉘석유는 보통주 1주당 3만40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급한 중간배당(주당 2000원)을 포함하면 2025년도 총배당금은 468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97.04%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년도 배당성향(95.76%)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한편, 한국쉘석유의 2025년도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를 맡은 한영회계법인은 '적정' 감사의견을 냈다.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서도 '적정' 의견을 표명했다.

한영회계법인은 핵심감사사항으로 '매출의 발생사실'을 꼽았다. 회계법인은 "회사의 주력 제품인 윤활유 및 그리스는 선박, 해운, 자동차 산업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매출은 관련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클 수 있어 왜곡표시 고유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