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큰롤의 여왕' 티나 터너의 음악 저작권 등을 스웨덴의 한 투자 회사가 인수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웨덴 음악 투자사 팝하우스 엔터테인먼트 그룹은 티나 터너의 음반, 퍼블리싱 권리를 포함한 지분 과반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에는 터너의 이름, 이미지, 초상권 사용 권한도 포함됐으며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기존 권리 보유사였던 BMG는 소수 지분은 계속 보유할 예정이다.

팝하우스는 전설적인 팝 그룹 아바(ABBA)의 멤버 비에른 울바에우스와 EQT AB 공동 창립자 코니 욘손이 이끄는 회사다. 이 회사는 아티스트의 기존 지식재산권(IP)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구사한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3D 아바타를 활용한 몰입형 콘서트 '아바 보야지'가 있으며, 2022년 초연 이후 수백만 장의 티켓을 판매했다.

팝하우스의 이번 인수는 키스(KISS), 신디 로퍼, 아비치, 스웨디시 하우스 마피아에 이은 다섯 번째 대형 계약이다.

요한 라겔뢰프 팝하우스 투자 책임자는 인터뷰에서 "티나는 세계 최고의 노래들을 포함한 엄청난 카탈로그를 가지고 있다"며 "그녀의 이야기는 어둠과 빛을 모두 담고 있다"고 말했다.

팝하우스는 향후 10~12개의 상징적인 아티스트와 파트너십을 맺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억유로(약 1조6560억원) 규모의 첫 음악 펀드 조성을 마쳤다.

한편 2023년 세상을 떠난 티나 터너는 활동 기간 전 세계적으로 1억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한 역대 가장 성공적인 아티스트 중 한 명이다. 대표곡으로는 '왓츠 러브 갓 투 두 위드 잇'(What's Love Got to Do With It)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