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암코-현대렌탈케어 컨소시엄에 인수된 위니아에이드가 법정관리(회생절차)를 졸업하고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9일 위니아에이드가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916억원, 영업손실 19억원, 당기순이익 7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1163억원 대비 21.2%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전년 9억원에서 19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전년 494억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러한 순이익 흑자 전환은 영업활동 개선이 아닌 회생 과정에서 발생한 540억원 규모의 채무면제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회사는 가전 시장 불황과 전 관계사의 경영 악화 등으로 영업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위니아에이드는 2023년 10월 회생절차를 신청했으며, 지난해 8월 13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유암코-현대렌탈케어 컨소시엄이 240억원의 유상증자와 215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통해 회사를 인수했다.

회생절차 종결과 신규 자금 유입으로 재무구조는 크게 개선됐다. 2024년 말 900%를 웃돌던 부채비율은 2025년 말 174.3%로 대폭 낮아졌다.

한편 위니아에이드 주권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로 2023년 11월 28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0월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2026년 8월 2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회사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미국 종속법인들을 청산했다. 향후 최대주주인 현대렌탈케어의 가전 브랜드 '큐밍' 제품을 출시하는 등 신사업을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