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가 지난해 투자정보사업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는 옥외광고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하고 2년 연속 자사주 소각에 나서는 등 수익성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동시에 추진한다.
19일 한국경제TV가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759억원, 영업손실 2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795억원) 대비 4.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11억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28억원으로 전년(85억원)보다 67% 줄었다.
실적 악화는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투자정보사업 부문이 부진했던 영향이 컸다. 해당 부문 매출은 2024년 414억원에서 2025년 358억원으로 13.5% 감소했다. 반면 방송광고 등을 포함한 방송사업 부문 매출은 370억원으로 전년(344억원) 대비 소폭 성장했다.
한국경제TV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옥외광고 사업에 진출한다. 오는 27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사업 목적에 '옥외광고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기존 방송·온라인 플랫폼과 옥외 매체를 연계한 통합 광고 상품으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이어간다. 한국경제TV는 지난해 4월 1일 자기주식 50만주를 이익 소각한 데 이어, 오는 4월 1일에도 50만주를 추가로 소각할 방침이다. 회사는 2년 연속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