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철관공업이 지난해 본업의 수익성 악화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금융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순이익은 크게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주철관공업은 2025년도 연결 기준 매출 1195억7020만원, 영업이익 93억6448만원, 당기순이익 129억2378만원을 기록했다. 외부감사인인 대주회계법인은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0.4% 줄었다. 본업인 주철관 및 강관 제조·판매 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전년(100억1393만원)보다 29.0% 급증했다. 이는 금융수익이 83억1095만원으로 전년(37억9207만원) 대비 119% 늘어난 영향이 컸다. 특히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 평가이익'이 58억6343만원 발생하며 순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한편 대주회계법인은 이번 감사에서 '관급매출의 기간귀속 적정성'을 핵심감사사항으로 제시했다. 회사의 주요 수익원인 정부 계약 매출의 수익 인식 시점이 적절했는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했다는 의미다.

한국주철관공업은 2025년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86억45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