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스가 2025회계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적정' 감사의견을 받았다. 다만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루멘스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879억6103만원, 영업손실 10억7528만원, 당기순이익 7억4834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5.3%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은 7.1%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71억4538만원에서 89.5% 급감했다.

2년 연속 영업적자는 매출총이익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매출총이익은 120억1935만원으로 전년(140억3649만원)보다 14.4% 줄었다. 판매비와관리비를 13.1% 줄였음에도 감소한 이익을 만회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순이익 급감은 외환 관련 이익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지난해 기타수익은 59억9489만원으로 전년(154억4203만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재무구조는 개선됐다. 2025년 말 기준 부채총계는 444억4270만원으로 전년 말(476억9676만원)보다 줄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47.44%에서 43.88%로 3.56%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루멘스의 외부감사인인 삼덕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재무제표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중요성의 관점에서 공정하게 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서도 '적정'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