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전문기업 루멘스가 지난해 매출 소폭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 폭이 확대되며 순손실로 돌아섰다.
루멘스는 19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755억원, 영업손실 50억원, 당기순손실 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1742억원 대비 1%가량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6억원에서 50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고, 당기순이익은 88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회사 측은 경영진단 분석의견을 통해 "글로벌 IT 수요 약세에도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고객사의 단가 인상 요구로 매출원가가 상승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율 약세에 따른 외환 손익 악화로 당기순이익도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LED 사업부문 59.7%, 자동차 전장사업 부문 22.8%, LGP(도광판) 사업부문 17.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루멘스는 지난해 1월 3일 최대주주가 루멘스홀딩스에서 (주)디티씨로 변경됐다. 같은 날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박윤민 대표이사를 포함한 신규 경영진이 선임됐다.
또한 루멘스는 지난해 1월 정관 변경을 통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 설계 및 제조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이에 대해 회사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을 위한 신사업"이라며 "제조장비 내재화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해당 신사업은 현재 기술 개발 및 시장 상황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한 준비 단계이며,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