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가 지난해 6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넥슨게임즈는 19일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602억3959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2024년) 영업이익 387억3354만원에서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93억1682만원으로 전년 대비 29.97% 감소했다. 당기순손실도 618억1986만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기존 게임들의 전반적인 매출 감소와 신규 게임 개발을 위한 인건비 등 영업비용 증가를 꼽았다. 실제로 지난해 연구개발 비용은 838억9760만원으로, 매출액의 46.79%에 달했다.

넥슨게임즈는 '히트2', '블루 아카이브' 등 모바일 게임과 '서든어택', '퍼스트 디센던트' 등 PC·콘솔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2024년 7월 '퍼스트 디센던트'를 출시하고 지난해 7월에는 '블루 아카이브'의 스팀 버전을 내놓는 등 신작을 선보였으나 기존 작품의 매출 하락을 방어하지는 못했다.

한편 넥슨게임즈는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프로젝트 DW', '야생의 땅: 듀랑고' IP를 재해석한 '프로젝트 DX' 등 다수의 신작을 개발하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