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홀딩스의 고위 임원이 중동 분쟁이 오히려 일본은행(BOJ)의 4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인다고 전망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윌콕스 노무라 홀딩스 도매 부문 대표는 인터뷰에서 "중동 분쟁으로 인해 4월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밝혔다. 앞서 BOJ는 이날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한 바 있다.
윌콕스 대표는 노무라가 이전부터 BOJ의 통화정책 정상화 노력의 일환으로 4월 금리 인상을 예상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가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심화와 성장 둔화 위험에 직면한 BOJ에게 중동 분쟁은 "매우 어려운 추가적인 변수"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중동 상황을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에 4월 이후 BOJ가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지는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윌콕스 대표는 약세인 엔화 가치 역시 BOJ가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했다. 그는 "엔화 수준은 일본에 민감한 문제이며, 중동 사태 이전부터 존재했던 인플레이션 우려의 일부"라고 언급했다.
한편 윌콕스 대표는 일본 최대 증권사인 노무라에서 트레이딩 및 투자은행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오는 4월 1일부로 부사장으로 승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