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출판사가 지난해 저출산과 원가 부담 심화로 영업손실 규모가 확대됐다.

삼성출판사는 19일 공시한 2025년도(제24기) 사업보고서에서 지난해 매출 403억원, 영업손실 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406억원) 대비 0.7%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전년(2억원)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당기순이익은 40억원으로 전년(109억원) 대비 62.7% 급감했다.

회사 측은 "고물가와 국내 소비 지출 감소, 저출산 여파에 따른 소비층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유가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원가 증가로 영업손실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주력인 출판 부문 매출은 3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줄었다. 반면 사무실 및 창고 등을 임대하는 임대 부문 매출은 28억원으로 4.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급감은 관계기업인 아트박스의 지분법 이익 감소와 '더핑크퐁컴퍼니' 지분 가치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 등이 영향을 미쳤다. 삼성출판사가 보유한 더핑크퐁컴퍼니 지분 가치는 2024년 말 708억원에서 2025년 말 519억원으로 189억원 감소했다.

삼성출판사는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 18.7%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20억원이다.

회사는 "2026년에도 인플레이션과 소비 침체로 어려운 영업 환경이 예상된다"며 "온라인 매출 증대와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