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개선기간 만료를 앞둔 디지아이티엑스가 2025년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받았으나,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디지아이티엑스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외부감사인인 삼덕회계법인은 2025년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의견을 표명했다.
디지아이티엑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50억8000만원, 영업손실 32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5억6000만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손실도 32억4000만원으로 집계돼 적자 전환했다.
이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신재생에너지 사업 매출은 102억1000만원으로 전년(50억5000만원)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반면 기존 주력 사업인 CCTV 영상보안장비 부문 매출은 148억7000만원으로 전년(160억6000만원)보다 감소했다.
한편 디지아이티엑스는 과거 감사의견 거절로 2021년 3월부터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5월 20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오는 20일까지 10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이번 '적정' 감사의견 확보로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 요건은 갖췄으나, 영업손실 전환 등이 향후 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결정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