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아이티엑스가 지난해 매출 성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 3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디지아이티엑스는 19일 공시한 2025년도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 251억7253만원, 영업손실 32억9965만원, 당기순손실 33억51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213억6098만원 대비 17.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억308만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 증대에도 수익성이 악화된 것은 매출원가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매출원가는 210억317만원으로 전년(139억1472만원) 대비 51% 넘게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력인 CCTV 영상보안장비 사업에서 3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신사업인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개선기간 종료를 앞두고 공개돼 주목된다. 디지아이티엑스는 과거 감사의견 거절로 2021년 3월부터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한국거래소는 2025년 5월 20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디지아이티엑스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10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한 바 있다. 회사는 개선기간 종료 후 상장 유지 여부를 심의받게 된다.
한편 디지아이티엑스의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계는 293억7178만원, 부채총계는 64억7754만원이다. 자본총계는 228억9424만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외부감사인인 삼덕회계법인은 이번 감사보고서에 '적정' 감사의견을 냈지만, 상장폐지 사유 발생과 개선기간 부여 사실을 강조사항으로 기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