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금·구리 생산업체인 자금광업(Zijin Mining Group)이 중요 광물 확보 경쟁 심화에 따라 텅스텐과 우라늄 등 전략 금속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자금광업의 투자 자회사인 골드마운틴자산운용의 리사 리우 상무이사는 최근 인터뷰에서 "텅스텐과 우라늄을 포함한 다른 전략 금속에 대한 입지를 넓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골드마운틴자산운용은 자금광업이 지분 100%를 소유한 자회사로, 몬타지골드, 이퀴녹스골드 등의 지분을 포함한 모회사의 금융 투자를 관리한다.
텅스텐은 시추 장비와 철갑탄 등에 사용되는 초고밀도 소재다. 최근 중국의 수출 통제와 군사 수요 증가로 올해 들어 가격이 두 배 이상 급등했다.
원자력 발전소 연료인 우라늄 가격 역시 원자력 에너지 수요 급증에 대한 기대로 지난 몇 년간 상승세를 보였다.
리우 이사는 전기차, 무기 체계, 첨단 제조업에 널리 사용되는 희토류 광산도 검토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좋은 프로젝트는 찾기 어렵고, 많은 프로젝트가 매우 비싸거나 생산성을 갖추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골드마운틴자산운용의 운용자산(AUM)은 60억달러(약 8조6400억원)를 넘는다. 이 중 약 75%는 금에, 나머지는 구리, 리튬, 우라늄 등에 투자돼 있다.
리우 이사는 "대주주가 갑자기 대규모 지분을 매각하려 할 때 즉시 이를 흡수할 수 있다"며 상당한 현금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금 역시 중요한 투자 자산이라며 "부를 저장할 기준점은 필연적으로 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