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거주하는 미국 워싱턴의 육군 기지 상공에서 정체불명의 드론이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상황을 보고받은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드론이 발견된 곳은 워싱턴 DC에 위치한 포트 맥네어 육군 기지다.
WP는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당국이 아직 드론의 출처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당국은 루비오 장관과 헤그세스 장관의 거처를 옮기는 방안까지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 행정부 고위 관리는 두 장관이 실제로 거처를 옮기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WP는 미군이 현재 이란과의 전쟁으로 경계 태세를 강화한 상태에서 잠재적 위협을 더욱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대변인은 WP에 "안보상의 이유로 장관의 동선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며 "그러한 동선을 보도하는 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일"이라고 말했다. 국방부와 국무부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는 응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