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앤사이언스가 지난해 매출 성장을 이뤘음에도 2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크린앤사이언스는 19일 공시한 2025년도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861억원의 매출과 9억6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846억원) 대비 1.7%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전년(8억5000만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이 악화된 것은 비용 증가 때문이다. 지난해 매출원가는 7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고, 판매비와관리비는 137억원으로 3.7% 증가해 매출 증가율을 웃돌았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34억원으로 전년(74억원)에 비해 적자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이는 2024년에 인식했던 63억6000만원 규모의 유형자산손상차손이 지난해에는 발생하지 않은 데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사업 부문별 희비는 엇갈렸다. 자동차용 여과지 등을 생산하는 미디어 사업 부문은 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반면 가전용 필터 등을 다루는 필터 사업 부문에서 38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이 발생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