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반도체가 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9일 미래반도체가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6356억원, 영업이익 19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0.3%, 86.4%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41억원으로 133.6% 급증했다.

회사 측은 실적 개선 배경에 대해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거래처 수요 확대와 판매단가 상승이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호실적에 따라 재무구조도 변화했다. 2025년 말 기준 자산총계는 1877억원으로 전년보다 40.8% 늘었다. 부채총계는 775억원으로 63.4% 증가했고, 자본총계는 1102억원으로 28.4% 늘었다.

부채 증가는 지난해 11월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발행한 47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이 영향을 미쳤다. 조달된 자금은 상품 매입 대금 등으로 사용됐다.

1996년 설립된 미래반도체는 삼성전자 반도체 유통 전문 기업이다. 상품의 99%를 삼성전자로부터 매입해 국내외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