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사용한 물보다 더 많은 양을 자연에 되돌려주는 '워터 포지티브' 개념의 국제적 확산을 모색하는 자리가 부산에서 열린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2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26년 대한민국 워터포지티브 국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워터포지티브 활동 노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관련 기술 및 정책 혁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터 포지티브는 기업이 취수하는 물보다 많은 양을 자연에 환원하는 개념이다. 용수 활용성 제고, 하·폐수 처리수 재이용, 유역 수질개선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물관리에 기여하는 활동을 포함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윌리엄 사르니 어스 파이낸스 워터 앤 네이처 총괄책임자와 알렉시스 모건 세계자연기금(WWF) 글로벌 워터스튜어드십 총괄책임자가 각각 기업의 물 전략과 워터포지티브의 세계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국내에서는 구태완 삼성전자 파트장과 박동학 한국수자원공사 환경본부장이 기업의 물관리 목표와 국내 활성화 전략을 소개한다. 이후 박형건 인하대 교수 주재로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앞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4년부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포스코 등과 '워터 포지티브 협력체'를 구성해 활동해왔다. 이들은 장흥댐 신풍습지 복원, 화천 군부대 모래샘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조희송 기후에너지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물 분야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함께 친환경 경영에서 새롭게 대두되는 분야가 워터포지티브"라며 "민간의 노력이 세계 무대에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