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6년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오는 20일 부산에서 기념식을 열고 물 관리 유공자들에게 포상을 수여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2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2026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우리나라의 물의 날 주제는 '모두를 이롭게 세상을 품는 생명의 물'이다. 물이 소외된 곳 없이 만물을 적시듯 모든 국민이 깨끗한 물을 누리는 물 복지를 실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기념식에서는 물 관리 분야에 기여한 유공자 16명에 대한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윤보성 에스케이실트론 부사장이 홍조근정훈장을, 박희등 고려대학교 교수가 근정포장을 받는다. 이 외에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표창 9명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이 가진 평등과 포용의 가치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며 "안전한 물관리와 물복지 실현을 통해 국민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과 연계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18일부터 20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250여개 물 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물산업박람회'가 개최된다.

또한 기념식 당일 오전에는 '국민과 미래를 향하는 물'을 주제로 정책 학술대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인공지능(AI)과 기후테크를 활용한 스마트 상수도, 대체 수자원 활용 방안 등이 논의된다.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촉구하기 위해 1992년 유엔(UN)이 지정했으며,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정부 기념식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