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통일 후 대만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보장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19일 중국 관영매체 중화망 군사채널에 따르면, 천빈화 국무원 대만판공실(국대판) 대변인은 전날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대만의 에너지 공급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천 대변인은 "평화통일은 양안 동포와 민족 전체에 가장 유익하다"며 "평화통일은 대만 동포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력한 조국이 뒷받침되면 대만의 에너지 자원 보장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 대변인은 중국의 에너지 공급 능력을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중국이 석탄, 석유, 가스, 원자력, 신재생에너지를 아우르는 다각화된 에너지 공급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의 빠른 성장을 언급하며 "풍력과 태양광 발전량이 전체 사회 전력 사용량의 약 22%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형 에너지저장장치, 수소 에너지 등 신사업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천 대변인은 전력 공급을 예로 들며 "중국은 세계 최대의 청정 전력 공급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평균 전력 공급 신뢰도는 99.9%를 넘는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안정적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

그는 2025년 중국의 전력 사용량이 처음으로 10조 킬로와트시(kWh)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미국, 독일, 일본, 인도의 사용량을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다.

천 대변인은 "이러한 충분한 전력은 대만 기업의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고, 가정이 여름철 전력 제한의 불편과 걱정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