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1 블록체인 알고랜드의 개발사 알고랜드 재단이 전체 인력의 25%를 감축했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알고랜드 재단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재단은 이번 결정이 불확실한 세계 거시 경제 환경과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고랜드 재단은 "이번 결정은 가볍게 내려진 것이 아니다"라며 "해고 직원들이 각 분야 최고의 기여자였기에 매우 힘든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조치로 알고랜드 프로토콜의 장기적인 사업, 기술, 생태계 우선순위에 맞춰 자원을 보다 지속 가능하게 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력 감축은 재단이 개발자 툴킷 '알고킷'의 차기 주요 버전 출시, 사용자 친화적인 '로카 월렛' 출시, 양자내성암호 보안 강화 등 주요 계획을 앞두고 이뤄졌다.
암호화폐 업계의 감원 칼바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 약세장 당시 코인베이스는 직원의 약 18%를, 제미니는 약 10%를 감축한 바 있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데이터 제공업체 메사리도 최고경영자(CEO) 사임과 함께 인력 감축을 발표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기준 7만1067달러로,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12만6000달러 대비 44% 하락한 수준이다. 불리시의 톰 팔리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몇 달간 대기업에 인수되는 프로젝트가 늘며 추가적인 구조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