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유력 정치인이자 전 국회의장인 알리 라리자니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19일 중화망 군사채널에 따르면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는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알리 라리자니 위원회 사무총장이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라리자니는 수도 테헤란에 있는 딸의 자택에서 아들, 측근 등과 함께 피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이 16일 밤부터 17일 새벽 사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공습 목표는 라리자니와 이란 바시즈 민병대 사령관인 골람-레자 솔레이마니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암살 배후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이스라엘의 '알고리즘 추적' 기술이 있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스라엘이 이란 내 감시카메라를 해킹해 라리자니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파악했다는 것이다.
한 국제뉴스 전문가는 라리자니가 지난 13일 공개 집회에 참석한 이후, 이스라엘이 AI 알고리즘으로 그의 이동 경로와 주변 인물 정보를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의 비서, 경호원, 가족 등의 동선을 교차 확인해 테헤란의 은신처를 정확히 특정했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