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건설기계 기업 싼이(SANY)의 싼이재단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과 재난 대응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9일(현지시간) PR뉴스와이어에 따르면 싼이재단과 OCHA는 '2026 인도주의 네트워크·파트너십 주간(HNPW)' 기간 중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로써 싼이재단은 OCHA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은 최초의 중국 기업 재단이 됐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 위기 지역을 대상으로 재난 대비, 긴급 대응, 조기 복구를 포괄하는 협력 체계를 공식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식에는 에뎀 워소누 OCHA 위기대응국장과 올리비에 황 싼이 프랑스 회장이 참석해 서명했다.

싼이재단은 HNPW 기간 중 '커넥팅 비즈니스 이니셔티브(CBI)'가 주최한 세션에도 참여해 민간 부문의 인도적 지원 활동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션단시 싼이재단 사무총장은 튀르키예 지진, 인도네시아 홍수 등에서의 구호 경험을 공유했다.

션 사무총장은 "수색 구조, 잔해 제거, 도로 개통, 재해 지역 접근성 회복에 건설 기계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2025년 수마트라 홍수 당시 2주 이상 중장비 13대를 투입해 긴급 접근로를 복구한 사례도 소개했다.

카림 엘바야르 CBI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전 세계적 재난에 대처하고 지역사회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정부, 기업, 시민사회가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싼이재단은 이번 협약이 장비, 기술,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집해 인도적 지원을 돕는 '글로벌 중장비 구호 연합'을 추진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