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금융 서비스 기업 폴드(Fold)가 지난해 4분기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보유량이 급감하는 등 엇갈린 실적을 발표했다.
1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폴드는 2025년 4분기 매출이 900만달러(약 130억원)로 전 분기 대비 8%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신규 고객은 2000명 늘었다.
하지만 연간 거래량은 2억15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 감소했으며, 4분기 600만달러(약 8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5년 연간 순손실은 6960만달러(약 1002억원)에 달했다.
윌 리브스 폴드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에서 "비트코인 보상이 미국에서 항공사 마일리지를 넘어설 것"이라며 비트코인 보상 신용카드 등 신규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리브스 CEO는 또한 두 건의 전환사채를 상환해 재무구조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구조적 부담을 해소하고 운영 사업 성장에만 자금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폴드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지난해 말 1527 BTC에서 이달 17일 기준 827 BTC로 46% 가까이 급감했다. 이는 회사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낳는 부분이다.
폴드의 주가(FLD)는 올해 들어 59% 하락했으며, 지난 1년간 83.8% 급락했다.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3.4% 상승했으나 다음 날인 수요일 장에서는 4.46% 하락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