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차세대 해사 인재들이 한국의 자율운항선박 등 첨단 선박 기술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세계해사대학(WMU) 재학생 13명을 초청해 국내 해사 정책과 산업 현장을 소개하는 방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일본, 인도, 중국,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등 12개국에서 온 학생들이 참여한다. WMU는 국제해사기구(IMO)가 설립한 해사 분야 전문 교육기관으로, 졸업생들은 각국 정부의 해사 정책을 이끌어가는 핵심 인재로 활동한다.
올해 연수는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워온 한국의 자율운항선박 등 차세대 기술을 산업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과 현장을 연계해 한국 기술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참가 학생들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자율운항선박을, 부산항만공사에서 전기추진선박을 직접 승선해본다. 또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기술개발 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WMU 방한 연수를 실시해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444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했다.
이수호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이번 연수가 WMU 학생들이 우리나라 해사 정책과 기술 역량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해사 산업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