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로봇 신사업 성과 가시화와 1분기 호실적 전망에 힘입어 증권가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DS투자증권은 19일 LG이노텍에 대한 보고서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39만원으로 5.4% 상향 조정했다.
이번 목표주가 상향의 핵심 동력은 로봇 사업이다. DS투자증권은 LG이노텍이 보스턴 다이나믹스에 이어 북미 고객사에도 로봇용 카메라 모듈 공급을 앞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산은 2027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1대당 7개의 카메라 모듈이 탑재돼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예상되며, 향후 라이다 등 센싱 부품으로 공급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올해 1분기 실적 역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5조3610억원, 영업이익은 53.6% 늘어난 1922억원이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1690억원)를 13%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기판 사업부가 사실상 풀가동 상태에 진입했고 2025년 확실한 바닥을 통과해 증익 구간에 진입했다"며 "모든 사업부의 증익이 기대되는 만큼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