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카타르의 주요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을 공격하면서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했다.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아시아 거래 초반 배럴당 98.60달러로 3.3% 상승했으며, 브렌트유는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섰다. 유럽의 천연가스 벤치마크 가격도 6%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이스라엘은 이란과 카타르가 공유하는 세계 최대 해상 가스전인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을 공습했다. 이후 이란은 카타르의 라스라판 산업단지를 타격하며 보복에 나섰다.
이번 공격은 이란이 걸프만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잠재적 공격 가능성을 사전 경고한 가운데 발생해 지정학적 위험에 민감한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카타르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이 "위험한 긴장 고조이자 노골적인 주권 침해"라며 "자국 안보와 역내 안정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규탄했다.
카타르 내무부 역시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란의 공격에 따라" 라스라판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 중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사안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