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홀딩스가 지난해 파생상품 평가이익에 힘입어 순이익이 급증하고 부채비율은 한 자릿수로 떨어지는 등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 47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51억원 대비 842.3% 폭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전년(53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이 정체된 가운데 순이익이 급증한 것은 금융수익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회사는 종속회사 관련 총수익스왑(TRS) 계약에서 433억원에 달하는 파생상품 평가이익을 인식하며 금융수익이 전년 40억원에서 440억원으로 급증했다.
재무 건전성도 크게 향상됐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총계는 322억원으로 전년(666억원)보다 51.7% 감소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2024년 말 21.8%에서 지난해 말 9.2%로 대폭 하락했다.
한편 한진중공업홀딩스는 2025년 결산배당으로 총 28억5600만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오는 2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