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 운용사 월튼 글로벌이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 토지 인컴 앤 그로스 펀드'를 출시했다.

19일(현지시간) 월튼 글로벌에 따르면 이 펀드는 미국 주택 용지에 투자해 수익과 장기 자본 이득을 추구하는 사모 투자 상품이다. 미국 내 주택 공급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펀드는 미국 주요 주택 건설사에 단기 자금을 공급하고 토지를 담보로 이자 수익을 얻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사용한다. 동시에 인구 증가와 주택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대도시권의 미개발 주택 용지도 매입한다.

티모시 헤이우드 월튼 글로벌 중동 담당 매니징 디렉터는 "미국 실물 자산을 통해 안정적 수익과 장기 성장을 추구하는 기관 및 고액 자산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이슬람 금융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이슬람 율법(샤리아) 준수 인증을 받았다. 완성 주택이 아닌 토지 단계에 투자해 시장 변동성의 영향을 줄이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펀드는 케이맨 제도에 등록됐으며, 스위스쿼트, 모벤텀 등 다수의 글로벌 투자 플랫폼을 통해 적격 투자자에게 제공된다.

월튼 글로벌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8만5000에이커 이상의 토지를 관리하는 부동산 투자 전문 기업이다. 현재까지 운용 자산 총액은 45억4000만달러(약 6조5376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