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델타항공의 자회사인 몬로에너지의 펜실베이니아 정유공장에서 주요 설비가 잠시 가동을 멈췄다가 재가동에 들어갔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공장 운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트레이너에 있는 하루 19만배럴 처리 규모의 이 정유공장에서 최소 2개의 주요 공정 설비가 가동을 멈췄다.

소식통에 따르면 가동이 중단됐던 하루 6만8000배럴 규모의 유동층 촉매분해시설(FCC)은 재가동됐다. 하루 1만2000배럴 규모의 알킬레이션 설비도 재가동 절차를 밟고 있다.

최근 미국 항공유 가격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중동의 원유 및 공급원료 수출에 차질이 생기면서 급등한 상태다. 이번과 같은 정유공장 가동 차질은 이미 빠듯한 연료 시장을 더욱 악화시켜 가격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몬로에너지 대변인은 공장 운영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필라델피아 남서쪽에 위치한 이 정유공장은 항공유를 비롯해 휘발유, 경유 등 수송용 연료를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