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알홀딩스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자회사 투자주식 손상차손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손실 규모는 더 커졌다.

시알홀딩스는 18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8278억원, 영업이익 27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59.6%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당기순손실은 188억원을 기록해 전년(13억원 손실) 대비 손실 폭이 확대됐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손실은 27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증가에도 순손실이 확대된 것은 종속회사인 ㈜시알이노테크에 대한 손상차손 196억원 등 총 235억원의 손상차손을 인식한 영향이 컸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력인 내화물 제조업과 기계부품 제조업이 각각 21.1%, 3.4%의 영업이익 증가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골프장업은 영업이익이 2억원으로 전년 대비 80.8% 급감했다.

한편 시알홀딩스는 지난 1월 14일 광주지방국세청으로부터 법인세 등 세무조사 결과 40억3300만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자회사인 조선내화㈜도 같은 날 5억2700만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회사는 이번 보고서에서 관계기업 투자주식 회계처리와 비지배지분 산정 오류를 수정하며 2024년도 비교 재무제표를 재작성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2024년 지배주주 순손익은 기존 23억원 손실에서 113억원 손실로 수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