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CJ에 대해 비상장 자회사 CJ올리브영의 실적 호조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CJ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0만5000원에서 23만원으로 12.2% 올려 잡았다.

이번 목표주가 상향은 CJ올리브영의 가파른 성장세가 CJ의 기업가치에 반영된 결과다. CJ는 지난해 4분기 주요 상장 자회사들의 순이익 적자에도 불구하고 연결 기준 영업이익 712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실적을 견인한 CJ올리브영은 지난해 연간 매출 5조8000억원, 영업이익 744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1.8%, 22.5% 증가한 수치다. CJ푸드빌 역시 지난해 연간 매출 1조원을 넘어서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의 호실적이 CJ 주가로 반영될 전망"이라면서도 "주가의 추세적 상승을 위해서는 상장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필요한 시기"라고 분석했다.

SK증권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 적자를 기록했던 CJ제일제당과 CJ ENM이 올해 1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며 CJ 주가에 긍정적인 흐름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