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대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ESPN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18일(현지시간) 열린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후반전에만 4골을 몰아치며 뉴캐슬에 7-2 대승을 거뒀다. 1차전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바르셀로나는 이로써 합계 8-3으로 뉴캐슬을 완파했다.
승부처는 하프타임이었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하프타임에 주문한 것을 선수들이 그대로 이행했다"며 "선수들이 아이디어를 따를 때 항상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플릭 감독은 "전반전은 힘들었다. 공을 많이 빼앗겼고 빠른 선수들을 보유한 뉴캐슬의 역습이 위협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후반전에는 경기를 더 통제하고 상대를 깊숙이 밀어내려 했는데, 이것이 잘 통했다"고 설명했다.
선수 마르크 베르날 역시 "감독님이 상대 압박을 더 잘 통제하고 그 공간을 활용해 득점하라고 지시했다"며 "우리가 그것을 해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전반 종료 직전 나온 페널티킥이 결정적이었다고 봤다. 하우 감독은 "심리적으로 그 판정에서 회복하지 못했다"며 "후반전에는 같은 에너지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37세의 나이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최고령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플릭 감독은 "레반도프스키가 두 골을 넣어 기쁘다"며 "그는 박스 안에서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라고 칭찬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하피냐와 레반도프스키가 각각 두 골씩 넣었고 마르크 베르날, 라민 야말, 페르민 로페스가 한 골씩 보탰다. 뉴캐슬은 앤서니 엘랑가가 두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