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기업 듀폰이 주식 수를 최대 75%까지 줄이는 주식 병합을 추진한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듀폰은 오는 5월 21일 열리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에 대한 주주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안건이 통과되면 이사회는 최소 2대 1에서 최대 4대 1 비율로 병합을 실행할 수 있다.
다만 이사회는 주식 병합이 회사나 주주의 최선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할 경우 계획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15년 이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듀폰이 단행한 여러 재무적 조치 중 가장 최근의 것이다. 듀폰은 그동안 한 차례의 합병, 네 차례의 사업 분사, 3대 1 주식 병합 등을 실행한 바 있다.
듀폰의 총수익률은 해당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뒤처졌으나, 최근 시장 성과는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전자소재 사업부(현 큐니티)를 분사한 이후 듀폰의 주가는 27%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