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더블유씨피에 대해 글로벌 분리막 업황 개선과 출하량 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19일 미래에셋증권은 더블유씨피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69.2%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더블유씨피의 전날 종가는 1만2520원이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분리막 업황이 개선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전방 주요 고객사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확장으로 출하량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헝가리 정부 보조금 수령 및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 흑자 전환으로 재무구조 악화 구간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기존에 적용했던 밸류에이션 할인을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중국 분리막 업체들과의 미팅을 통해 업황 개선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중국 상위 업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완전 가동에 들어갔으며, 습식 분리막 중심으로 5~10% 수준의 가격 인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더블유씨피는 주요 고객사인 삼성SDI의 ESS 사업 확장에 따른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유럽 인플레이션감축법(IAA) 발표로 헝가리 라인의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도 제기된다.
재무적으로는 올해 2분기 EBITDA 기준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시작으로, 헝가리 정부로부터 총 200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수령해 추가적인 리스크 확대 국면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더블유씨피는 올해 하반기 영업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2026년 4분기에는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7년 연간 영업이익은 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