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모펀드 실버레이크가 투자한 법률 데이터 기업 릴레이티비티(Relativity)가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릴레이티비티가 IPO 주관사로 골드만삭스, JP모건, 바클레이즈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IPO를 통해 릴레이티비티는 약 40억달러(약 5조7600억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달 목표액은 약 7억5000만달러(약 1조80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소식통 중 한 명은 전했다.
상장 시점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가 될 수 있다. 다만 논의가 아직 진행 중이며 주관사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릴레이티비티는 지난 1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사건 인텔리전스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 도구는 변호사와 소송 전문가들이 사건 개요를 더 빠르고 간단하게 작성하도록 돕는다.
앞서 실버레이크는 2021년 3월 릴레이티비티에 투자했으며, 당시 기업가치는 약 36억달러(약 5조1840억원)로 평가됐다.
2001년 설립된 릴레이티비티는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16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법률 전문가가 대규모 데이터세트를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릴레이티비티원'이다.
이번 IPO 추진설에 대해 골드만삭스, JP모건, 바클레이즈, 실버레이크 측은 논평을 거부했다. 릴레이티비티 대변인도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