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가 글로벌 IT 시장 수요 부진의 직격탄을 맞으며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서울반도체는 19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서 연결 기준 매출 1조135억원, 영업손실 3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7.1%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108억원에서 적자 폭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600억원을 기록해 전년(114억원 순손실)보다 손실 규모가 커졌다. 이로써 서울반도체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게 됐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주력 사업 중 하나인 IT 부문의 수요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 회사 측은 사업보고서를 통해 "전체 매출 구조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글로벌 IT 시장의 수요 감소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울반도체는 돌파구를 자동차 전장 사업에서 찾을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단가가 높은 자동차 부문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향후 자동차 부문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와이캅(WICOP) 미니 LED'를 앞세워 글로벌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 서울반도체는 2025년 5월부터 와이캅 미니 LED 공급을 시작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