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티엔디가 지난해 호텔 사업 호조와 주방용품 기업 코렐 브랜드의 신규 편입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
서부티엔디는 18일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483억원, 영업이익 7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37.2%, 영업이익은 46.4% 증가한 수치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791억원으로 130.3% 급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주력인 관광호텔업 매출이 1713억원으로 전년보다 22.9% 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인수한 코렐브랜드아시아홀딩스가 연결 편입되면서 식기류 제조 및 판매 부문에서 350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한 점도 외형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쇼핑몰 운영 부문 매출은 37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1.7%) 성장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의 급증은 영업외수익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회사는 (주)대우건설과의 공사대금 소송 합의에 따라 약 362억원의 이익을 인식했으며, 투자부동산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이익 898억원이 반영됐다.
서부티엔디는 지난해 코렐(Corelle), 파이렉스(Pyrex) 등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코렐브랜드아시아홀딩스를 인수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회사는 기존 물류 및 오프라인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유통 효율을 높이고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회사는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부지에 도시첨단물류복합단지 개발을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주유소 사업 영업을 중단했다.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는 2026년 신규 대연회장을 열어 고부가가치 마이스(MICE) 행사 유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코렐 인수' 서부티엔디, 작년 영업익 703억…전년비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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