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레이 검사 장비 전문기업 자비스가 지난해 영업손실 3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자비스는 19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서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274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억원 손실을 기록해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으며, 4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회사 측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국내외 2차전지 검사장비 수주 지연과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를 꼽았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주력인 2차전지 검사장비 매출이 26억원으로 전년 186억원에서 크게 줄어든 것이 실적 악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식품 이물 검사장비(Fscan)와 PCB 검사장비(Xscan) 매출은 각각 102억원, 72억원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76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27.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52억원(매출액 대비 13.9%)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157억원으로 전년 말 77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자비스는 폭발물 탐지·제거 엑스레이 모듈, 저선량 방사선 치매치료 의료기기 등 신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7년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