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사이언티픽이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무상감자를 결정했다.

티사이언티픽은 19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2025년도 연결 기준 매출액 360억3000만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88억7000만원의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은 15억원으로 전년(31억8000만원)보다 적자 폭이 줄었다.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판매비와관리비가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 컸다. 2024년 티몬, 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86억8000만원에 달했던 대손상각비가 지난해 1억5000만원 수준으로 줄면서 전체 판관비가 167억6000만원에서 101억원으로 감소했다.

한편 티사이언티픽은 지난 6일 이사회를 열어 결손금 보전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를 결의했다. 감자가 완료되면 발행주식 총수는 7124만8501주에서 1424만9700주로, 자본금은 357억원에서 72억원으로 줄어든다.

이번 감사보고서에서는 회사가 보유한 빗썸 주식(장부가 868억원)의 공정가치 평가가 핵심감사사항으로 꼽혔다. 이와 관련, 회사는 보고기간 후인 지난 17일 보유 중인 금융자산 일부가 영업일부정지 6개월 및 과태료 부과 사전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종 결과에 따른 재무적 영향은 아직 추정할 수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