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피온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줄었지만, 순손실 규모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케스피온은 18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441억5000만원으로 전년(326억원) 대비 3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7억3800만원으로 전년(53억7300만원)보다 49% 감소하며 적자 폭을 줄였다.
그러나 당기순손실은 45억7900만원을 기록해 전년(38억7100만원) 대비 손실 규모가 18.2% 확대됐다. 회사 측은 통신사업부문의 매출이 늘면서 전체 매출액이 증가했고, 원가율 개선과 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손실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순손실이 확대된 것은 현금창출단위 손상평가에 따른 자산손상차손을 인식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액 38억6700만원, 영업손실 56억8800만원, 당기순손실 51억500만원이다.
한편 케스피온은 올해 들어 사업 다각화를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28일 21억원에 (주)엠비티비 지분 100%를 인수했으며, 지난 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이 회사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합병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케스피온은 지난 2월 23일 이사회를 열고 주가 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 병합을 결정했다.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보통주 2주가 1주로 병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