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피온이 지난해 매출 성장과 영업손실 축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자산 손상차손을 반영하며 순손실 규모가 확대됐다.
케스피온은 19일 공시한 2025사업연도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케스피온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441억5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7억3800만원으로 전년 53억7300만원에 비해 적자 폭이 줄었다. 하지만 당기순손실은 45억7900만원을 기록해 전년(38억7100만원)보다 손실 규모가 커졌다.
순손실 확대는 통신사업부와 전장사업부의 실적 부진에 따른 자산 손상차손 인식 영향이 컸다. 외부감사인인 서우회계법인은 핵심감사사항으로 '현금창출단위의 손상평가'를 꼽았다.
케스피온은 해당 사업부들의 실적 부진과 경쟁적 시장 상황을 고려해 유형자산, 무형자산, 사용권자산 등에 대해 총 38억4100만원의 손상차손을 인식했다. 이는 기타비용으로 처리돼 순손익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케스피온의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은 '적정'을 받았다. 회사는 보고기간 후인 올해 1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주)엠비티비 지분 100%를 인수했으며, 3월에는 흡수합병을 결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