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피씨메카트로닉스가 'TPC로보틱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로봇 사업을 본격화한다.

티피씨메카트로닉스는 오는 26일 열리는 제4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주)TPC로보틱스'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사업 다각화에 따라 '로봇, 로봇 부품 제조 및 판매', '로봇 자동화 기계·설비 제조 및 판매', '로봇 관련 교육·콘텐츠 서비스 사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안건도 함께 다뤄진다.

회사의 이번 결정은 기존 공압 및 모션 사업을 넘어 로봇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실제로 회사는 올해 1월 서진시스템과 'AI 로봇 파운드리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2월 중국 HCFA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로봇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티피씨메카트로닉스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863억원, 영업손실은 2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손실 규모는 24억8000만원에서 줄어들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회사 측은 경영진단을 통해 "2025년 경기 침체로 전방산업 투자가 지연돼 손실이 발생했지만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로봇 분야 신규 사업 확장을 통해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주총에서는 엄현준(Uhm Lawrence)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과 최대주주 등을 제외한 일반 주주 대상 주당 10원의 차등배당 안건도 처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