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플러스가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로봇, 골프장 운영 등 신사업 진출을 대거 추진한다.
엑스플러스는 19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서 연결 기준 매출 100억7600만원, 영업손실 51억55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104억2700만원 대비 3.4%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전년 38억9100만원 대비 32.5% 늘어나며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로써 엑스플러스는 2023년(-37억원)부터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게 됐다. 당기순손실도 22억8900만원으로 전년(21억1100만원)보다 늘었다.
실적 악화 속에서 엑스플러스는 사업 다각화를 통한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신규 사업목적을 대거 추가할 예정이다.
추가되는 사업목적에는 △기타 금융투자업 △인공지능(AI)·머신러닝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산업용 협동 서비스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제조·판매 △스마트팩토리·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 및 컨설팅 △골프장 개발 및 운영업 등이 포함됐다.
엑스플러스는 지난해에도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화학공업 제품 제조업체 '엑스에이엠', 스마트워치 액세서리 업체 '퍼플코퍼레이션', 화장품 유통사 '시그널웨이브' 등을 인수해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잦은 자금 조달로 재무 건전성은 악화됐다. 지난해 4~6회차 전환사채(CB) 발행으로 311억5000만원을 조달했으며, 수차례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2024년 말 139.6%에서 2025년 말 177.7%로 상승했다.
